소파에 계속 앉아 일하고 먹고, 의미 없이 스마트폰을 스크롤 하며 장시간을 보내는 인류의 25년 뒤 모습은 어떨까. <br /> <br />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챗GPT를 활용해 현대인이 현재의 생활 습관을 유지할 경우 2050년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해봤더니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일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걸음 수 추적 앱 '위워드'는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활동 부족·스마트폰 중독 현대인의 25년 후 모습인 '샘'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워드는 세계보건기구(WHO)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의 관련 자료를 수집해 챗GPT에 프롬프트로 입력한 뒤 샘의 모습을 도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샘은 오랜 좌식 생활로 인해 열량 소모가 적고 신진대사가 느려져 배에 지방이 쌓여 복부 비만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장시간 앉아 오랜 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을 봤기 때문에 머리가 앞으로 기울어지고 상체는 굽은 거북목입니다. <br /> <br />엉덩이와 무릎 등 다른 관절도 뻣뻣한 데다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발목과 발은 퉁퉁 부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피곤한 안구는 건조하고 충혈됐고, 눈 아래에는 다크서클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폰 스크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로 피부는 탄력을 잃고 과도하게 색소가 침착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좌식 생활로 인해 발생한 만성 피로와 혈액순환 악화, 영양 불균형으로 모발은 가늘어져 탈모가 발생했고, 혈관 건강도 악화해 피부색도 칙칙합니다. <br /> <br />위워드는 샘의 모습을 통해 당장 움직이지 않으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고 삶의 질도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워드는 "오늘날의 편리함을 중시하는 문화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업무 회의를 하거나 친구와 연락하는 일들을 모두 소파에 앉은 채로 할 수 있다"며 "소셜미디어에서 과도하게 콘텐츠를 접하며 보내는 시간까지 합치면 우리는 비정상적으로 많은 시간을 화면 앞에서 보낸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신체 활동 부족은 심장병, 뇌졸중, 당뇨, 암, 치매의 발병 위험 증가 등 건강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고, 수면과, 근육·뼈 발달, 우울과 불안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"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: 권영희 <br />오디오: AI앵커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0414000959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